설치사례

NEWS

냉동창고 화재사고 방지…무용접 배관기술 ‘주목’


art_16382586806714_4876d2.png

냉동창고 화재사고 방지할 수 있는 무용접 냉매배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.


art_16382586781809_112689 (1).png

▲ 배관용접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(위)와 남양주 오피스텔 사고현장.


최근 작업부주의로 인한 냉동창고 화재사고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. 지난해 4월 이천에 위치한 물류창고 건설현장에서 냉매 배관용접 중 생긴 불티가 벽면 우레탄폼에 옮겨붙으며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. 

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남양주에 위치한 19층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에어컨 실외기 배관용접 중 또다시 화재가 발생해 작업중이던 인부 1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.

이처럼 배관용접 중 생기는 불씨로 인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무용접 배관기술이 주목받고 있다.

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5~2019년 동안 발생한 용접사고 건수는 총 5,829건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산업설비 공사가 31.1%로 가장 높았다. 이로 인해 사망 32명, 부상 412명 총 44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.

art_16382587894677_7372bc.png

▲ 2015~2019년까지 용접으로 인한 화재현황(출처: 국가화재 정보시스템).


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도 용접으로 인한 발생한 화재의 피해가 전체 평균보다 약 1.6배 높게 나타났다. 전체 화재 재산피해는 건당 5,374만8,000원인 것과 비교해 용접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9,959만3,000원으로 심각한 실정이다.

art_16382587920109_5c40dc.png


▲ 2014~2018년까지 용접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(출처: 산업안전보건연구원).


무용접 배관기술은 말그대로 용접 없이 연결부분을 체결해 기밀성능을 확보하고 빠른 시공과 비숙련자도 매뉴얼 숙지만으로 쉽게 배관작업할 수 있는 간편함이 강점이다.

용접과정이 없기 때문에 화재 및 유해가스 발생로 인한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작업시간이 짧고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업무시간, 작업여건에 대한 제약이 없다.

이러한 무용접 배관제품은 대천, 불칸, 에버테크, 피카코리아 등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에 의해 시장에 출시, 기존제품대비 안전성과 작업간편성 등 장점을 앞세워 용접을 대체해나가고 있다.